Cyberpunk 2077
2020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최고의 문제작 사이버펑크2077(이하 사펑) 4가지 엔딩을 보고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1.
CDPR게임중 위쳐3를 너무 감명깊게 했었습니다. STEAM과 PS4로 플레이했으며, 모든 DLC 100%완료까지 했습니다. 토탈 4회차정도에 합산플레이시간은 300시간이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사펑은 큰 기대를 걸고 있었으며, 싱글게임이기에 예약은 하지 않고 발매일만 틈틈히 챙기는 수준 이었습니다.
몇 차례의 발매 연기 후에 실제 게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갑자기 못참고 발매 하루전에 예약구매를 하게 되었고, 발매 당일에 다운로드 후 몇일간 리뷰등을 보며 버그가 많다는 사실에 플레이를 잠시 미뤄왔습니다.
몇일전에 PS5가 도착을 했고, PS5는 버그가 덜할지도 모른다는 뇌피셜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초반 소감
1인칭은 역시나 플레이시 어지럼증이 유발되었고, 초반엔 버그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어지럼증뿐이었고, 1인칭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어지럼증은 사라졌습니다.
복잡한 메뉴와 플레이 스타일에 조금씩 익숙해 지면서 점점 재미가 붙었고, 키아누 리브스 형님이 등장하면서부터 재미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플레이 10시간동안 한두번정도 튕겼지만 바로 다시 플레이할 정도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3.엔딩
세이브화일 기준 플레이타임 30시간쯤 되었을때 갑자기 마지막 임무라며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경고가 떴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아직 중반플레이 중인 느낌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마지막 미션인듯한 경고가 떠서 너무 놀랐습니다.
그제서야 조금 게임에 대해 검색해 보았고, 메인미션만 플레이할시엔 20시간미만으로 엔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4가지 엔딩을 보았고, 엔딩 후 마지막 분기 미션 전으로 돌아와서 놓친 부가임무들을 하는 중이며, 세이브화일 기준 플레이타임은 60시간을 넘기는 중입니다.
플레티넘(100%)까지는 7~80시간정도 소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4.버그
게임 플레이중 진행불가 버그가 기타 자잘한 버그는 크게 눈에 뛰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갑작스런 크래쉬가 너무 잦았습니다. 체감상 2시간에 한번정도는 튕겼습니다.
1.05패치 후 더 자주 튕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게임이 재미있었고, 자동저장이 자주 되는 편이었기에 바로바로 다시 플레이하긴 했지만
환불할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러다가 PS5가 벽돌이 되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걱정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5.스토리
스토리를 크게 신경쓰는 편이 아닙니다. 스킵이 안되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많은 미션 대화냐용을 빨리감기로 진행했습니다. 다행인것은 한국어 풀더빙이라 자막을 보지 않고도 스토리 몰입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왜 죽여야하는지 왜 이렇게 됐는지를 신경안쓰고 빨리빨리 진행했지만
더빙덕택에 어느샌가 주인공에 몰입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엔딩후에는 여운도 남았고, 이래서 1인칭에 풀 더빙을 고집했던가 이해도 되었습니다.
메인미션은 꽤나 짧았고, 부가미션을 통해서 엔딩분기가 달라집니다. 빠르게 엔딩을 보고 싶은 사람과, 천천히 모든걸 즐기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괜찬은 시스템이라 생각되어졌습니다.
6.전투
전투는 재미있는 편입니다. AI가 멍청하고 귀가 없어서 잠임이 너무 쉬운점과, 테크트리를 타서 해킹으로 진행하면 주인공 얼굴 한번도 못보고 다들 쓰러져 나가는 밸런스가 아쉽긴 하지만, 여러가지 무기와 사이버웨어, 해킹등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게임은 참 재밌습니다. 오랫만에 꽤나 즐겁게 플레이했으며, 확장팩이 나온다면 구매의사 100%입니다.
단 지금상황에서는 고사양 PC로만 플레이하기실 추천드립니다.
중저사양PC,XBOX,PS에서는 크래쉬가 너무 심해서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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